외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학원에 등록하자니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럽고, 책을 펼치자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그러다 우연히 시작한 것이 바로 듀오링고(Duolingo)였다.처음부터 자기계발을 거창하게 계획했던 것은 아니다. 시작은 중학생 자녀의 작은 변화였다.스마트폰을 보던 아이가 어느 날 일본어를 중얼거렸다우리 집 아이는 저녁 숙제와 기본 학습을 마치면 스마트폰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화면을 보면서 무언가를 중얼거리기 시작했다.저녁 일상을 정리하다 가만히 들어보니 일본어 단어였다.미즈(물), 고항(밥), 스시(초밥)처럼 일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 접할 만한 단어들이었다.평소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기는 했지만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