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 돼지감자]

돼지감자 라고하면 떠 오르는 것은 '시엄니'이다.

결혼하고 시댁 근처에 살면서 시엄니 '음식 혜택'을 많이 받고 살고 있는 나는 결혼 전에는 먹어보지 못한, 혹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던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됐다.

오늘 소개하는 '돼지감자' 역시 그중 하나이다.

내가 돼지감자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시엄니가 돼지감자를 말려 주시면서 차로 마시면 좋다고 해서 그냥 받아놓고 보리차 대용으로 마시곤 했는데, 이미 말려서 한 번 볶아 놓은 거라 살짝궁 구수한 맛이 감도는 게 둥굴레차보다 좀 진한 그런 느낌?! 의 맛이라 마시기에도 무난했던 것 같다.

하지만 워낙 게을 게을 한 편이라 시엄니 반찬도 마찬가지지만 주신 음식들을 제대로 다~먹지 못하고 일부는 결국 음식물 쓰레기가 되어 버려지곤 했다.

그 이후로는 다 먹지 못할 것 같은 또는 취향이 아닌 음식은 ' NO '~라고 거절하지만, 여전히 들이미는 음식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여하튼 오늘은 그렇게 시엄니께 받아먹어 보고 알게 된 음식 중에서 '돼지감자 효능'에 대한 내용을 읽게 되어 공유해 본다.

'돼지감자'는 이름만 들으면 어디 먼~지방에서 나온 토종식물 같지만, 의외로 멕시코에서 들여온 가축사료였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돼지감자' 혹은 '뚱딴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딱 봐도 알만하게 울뚱불뚱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감자랑 비슷하게 생겨서 그렇다고 한다.

'돼지감자'는 특별히 재배하지 않고 방치해도 잘 자라는 만큼 번식력은 물론 강한 생명력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맛에 있어 특별히 호감을 불러올만한 건덕지가 없어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약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

'돼지감자의 효능'을 간단히 살펴보변 뿌리 열매부터 잎, 꽃까지 모든 부위가 건강식품 재료로 충분하다고 한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이눌린'이라는 성분을 많이 갖고 있어, 열매 하나에 이눌린 함량이 75%에 이른다고 한다.

'이눌린'성분은 식이섬유의 하나로 장 건강에 좋아 변비를 해결하고 소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체지방을 분해해서 다이어트 효과에도 좋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시엄니가 '똥 가득 변비쟁이 며느리'한테 돼지감자 볶은 것을 준 것은~?!!!

그 외에도 다른 먹거리와 비교해 혈당을 적게 올려줘 당뇨 관리에 효과적인 음식이라고 한다.

'돼지감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핫핫 건강식품!!

'돼지감자'는 다 자라면 대략 2m정도인데, 국화꽃과 비슷한 꽃을 피워낸다. 뿌리 열매는 깍두기를 담아 먹거나 잘게 썰어 말린 뒤 차로 마실 수도 있다.

잎은 나물로 무쳐먹거나 각종 찌개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꽃은 말려서 차로 마실 수 있으며,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건강차로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핫한 효능을 갖고 있는 '돼지감자'

이젠, 있으면 잘 챙겨 먹어야겠다.